
e항원 음성, 간염수치 정상인 만성간염 보유자의 치료
e항원이 음성이면서,
간염수치가 정상인
만성 간염 바이러스
건강 보유자의 향후 치료 계획
e항원이 음성인 만성 간염 간염 환자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첫째가 e항원 음성/e항체 양성, B형 간염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간 기능 검사에서 간염수치가 정상. 이런 경우를 비활동성 간염 보유자 (inactive carrier, 이하 "IC"라고 약칭)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있는 환자는 대개 간염이 진정화되어 있고 타인에게의 전염력도 현저히 낮아서 본인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느낍니다.
둘째, e항원 음성/e항체 양성, B형 간염 유전자a 검사에서 양성 / 간 기능 검사에서 간염수치가 정상. 이런 경우를 바이러스 양성 보유자(virus carrier, 이하 "VC"라고 약칭)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있는 환자는 대개 간염이 현재는 진정화되어 있지만 조만간 간염수치의 상승이 있어 간염의 재활동성이 올 가능성이 있고 잠재적으로 간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번째가 e항원 음성/e항체 양성, B형 간염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간 기능 검사에서 간염수치가 증가. 이런 경우를 활동성 간염 보유자(chronic hepatitis, 이하 "CH"라고 약칭)합니다. 이 시기에 있는 환자는 간염이 재활성화되어 상당히 빨리 간경변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아 즉시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문제는 e항원이 음성인 환자 중에서 간염수치가 정상이면 더 이상 검사도 중단 , 치료도 중단하는 의사, 환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e항원이 음성이 되면 의사들도 의과대학에서 아니면 전공의 과정에서 간염이 진정화되어 자연치유가 되었다고 배웠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바둑을 공부하다 보면 정석이라고 하는 것이 있지만 바둑을 두는 사람이 정석대로 두지 않듯이 병은 교과서적으로만 진행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e항원이 음성인 만성 간염 환자 중 간 기능이 정상인 경우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가 70~ 80%라면 간 기능이 정상이라도 간경변으로 진행 중인 경우가 20~30% 정도가 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간 기능 검사와 같은 혈액검사만으로는 이 병을 진단할 수가 없습니다.
제 병원에서 한 달에 10~ 15명 정도는 본인은 늘 피곤하지만 자기가 다니는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특별한 치료를 안해준 환자를 조직 검사해보면 80~90%는 이미 간경화로 진단됩니다. 환자로서는 참 황당한 일이지요. 왜 이런 일이 생기느냐 하면 IC환자의 20~30%가 연간 VC나 CH로 진행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IC환자를 2-3달 간격으로 검사해보면 VC가 의외로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VC는 CH로 금방 넘어가므로 추적검사를 자주 해서 치료를 놓치는 잘못을 의사던 환자던 해서는 안됩니다.
이번 case도 그런 경우일 수가 있으므로 자주 검사를 해서 만약 HBV DNA가 증가되고 간염수치가 2배 이상 지속적이면 바로 간염의 재활성임을 명심하고 치료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