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형 간염이 만성화되면, 평생 치료를 받아야만 하나요?
C형 간염
by 안수열 원장2022.11.10
C형 간염이 만성화되면, 평생 치료를 받아야만 하나요?
C형 급성간염에서 만성간염으로 이행된 환자들의 경과를 오랜 기간에 걸쳐 조사해 본 결과, 만성간염에 걸린 뒤 아무런 치료도 없이 자연스럽게 치료된 사람은 5%도 되지 않습니다. 한편, 간경변이 된 환자가 약 30%, 암에 걸린 환자가 18%(이 중 한 명은 만성간염에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20년 이상 지나도 만성간염 그대로였던 환자도 약 50%나 있습니다.
이것은 치료하지 않아도 만성간염 그대로 장수하는 환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일생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환자 중 누가 장래에 간경변과 간암에 걸릴지, 누가 만성간염 그대로 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누가 치료가 필요한지 누가 걱정 없는지 구별할 수 있는 지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터페론 등의 치료를 일생 계속할 필요는 없지만 일정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아, 간의 상태를 쭉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주치의로부터 일반적인 간장약을 처방받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약에 간의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약을 통해 주치의와의 정기적인 연결을 갖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의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평가하기 위해서도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