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형 간염 검사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C형 간염 검사
C형 간염 검사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피부 표면에 상처가 나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간에 염증이 난 것은 눈으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각종 "검사"가 필수입니다. 특히 C형 간염은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어서 검사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우선 C형 간염 바이러스의 항체검사부터 시작하여 바이러스가 체내에 있는지 없는지를 조사하는 C형 간염 유전자(HCV-RNA) 검사, 질환의 진행 정도와 간의 염증 정도를 알기 위한 간 기능 검사, 인터페론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사, 그리고 약의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지를 조사하는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됩니다.
단, 언제나 명심해 두어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치료과정에서 검사를 하여 GOT와 GPT가 높은 수치에 있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간 기능 수치에 전전긍긍하면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활성산소가 다량으로 발생하여 오히려 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환자에게 이런 말을 하면 대부분의 환자는 “선생님, 말은 쉽지만 간은 보이지 않으니까 검사 결과만 신뢰할 수밖에 없어요.”라고 합니다. 그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C형 간염의 치료에 있어서 어려운 것은 1회의 검사 수치로는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GOT와 GPT도 오늘의 검사치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1개월 전, 6개월 전, 1년, 3년, 5년 전의 수치와 비교해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지를 보는 검사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HCV-RNA가 양성, 즉 C형 간염인 것을 안 환자의 GPT가 35였습니다. GPT는 대개 40 이하가 정상으로, 만성 간염 환자는 우선 80까지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고려하면 ‘35라면 아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35가 1~2개월 후에 100까지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1회의 검사 수치만으로는 어떤 명의도 그 환자의 질환 상황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연령, 감염된 연령, 초음파상 간의 매질 정도, 간 기능 수치, 혈소판의 수, 혹은 간생검의 결과에 대해서 그 변화를 종합적으로 추적하여야 올바른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의사를 찾아 전적으로 신뢰하며 어떠한 말도 나눌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검사 수치만으로 함정에 빠지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 것이 C형 만성간염을 공략하는 첫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