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환자는 담배를 끊어야 하나요?

C형 만성간염 치료 중에는 ‘금연’을 권장합니다. 담배는 직접 간에 장해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 타르 등의 화학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엔도제린 등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이 방출되어서 혈류를 막을 뿐 아니라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원인도 됩니다. 따라서 간염 치료를 계기로 ‘금연’이라는 좋은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가 되었다고 해서 일부러 다시 나쁜 습관에 빠질 필요는 없으니 아예 계속 금연을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참을 수 없을 만큼 흡연욕구가 생길 때에는 하루 1, 2개비만 피우는 선에서 흡연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