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론 치료를 받은 후 1년 이상 GOT(AST), GPT(ALT) 수치가 정상이면 술을 마셔도 되나요?

C형 간염 환자가 인터페론 치료를 받은 후 1년 이상 GOT(AST), GPT(ALT) 수치가 정상이고 바이러스 핵산도 음성이라면 간염이 완치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라 하더라도 갑자기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원래 술을 많이 마시던 사람이라도 아마 간염의 치료로 인터페론 요법을 시작함과 동시에 술도 끊었을 것입니다. 이 경우 술을 끊었기 때문에 간염 치료에도 더 효과가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술을 원래의 양으로 다시 마시기 시작하면 술로 인해 다시 간이 손상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 간염이 좋아졌다고 해도 술로 인해 간이 다시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처음에는 소량부터 음주를 시작해야 합니다. 맥주라면 중간병 한 병, 소주라면 반 병, 위스키라면 한잔으로 시작하십시오. 모임에서도 음주는 삼가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아직은 간 기능 검사를 월 1회는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시기이므로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