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형 간염 치료 중 생활지도에 대해서
C형 간염 치료 중 생활지도에 대해서
1.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셔야 합니다.
만성간염을 앓고 있을 때는 바이러스에 의해 한쪽에서는 간세포의 파괴가 일어나고 한편에서는 간의 재생이 일상적으로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간의 재생을 촉진하는 식사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양질의 단백질(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단백질)과 비타민이 필요합니다. 단백의 필요양은 건강한 성인중 남성은 70g, 여성은 60g이지만 만성간염을 앓고 있는 남성은 80~90g, 여성은 70~80g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성간염이 있으면 몸에서 지방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방이 적은 양질의 단백질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식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닭이나 흰 살 생선 등이 좋습니다.
2. 비타민도 많이 섭취하세요.
만성 간질환에서는 장에서부터 비타민 흡수가 떨어지는데 간에서는 도리어 비타민 요구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당연히 수용성 비타민(Vit.B, C)의 결핍이 오기 쉽고, 또 담즙의 생산, 장에서의 배출장애로 인해 지용성 비타민(Vit.A, D, K)의 결핍도 초래되기가 쉽습니다.
비타민 A의 결핍은 간암 발생의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비타민K와 D의 결핍은 간경변증 환자의 골대사에 이상을 초래하여 골절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병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3. 아연을 보충하셔야 합니다.
만성 간질환이 진행될수록 혈중 칼슘, 마그네슘, 인 그리고 아연이 혈중 농도가 낮아지면서 반대로 간에 치명적인 구리의 상승이 나타납니다.
혈중 아연의 저하는 간성 혼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간경변 환자에서는 소장에서부터 흡수 저하와 소변으로의 배설이 증가됨에 따라 혈중 아연결핍이 나타납니다. 아연은 미각 이상의 원인으로써도 알려져 있는데 인터페론 치료 중에 미각장애가 아연의 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어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연은 미역, 대두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은 간세포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므로 우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철분은 제한하셔야 합니다.
C형 만성 간염에서는 최근 철에 의한 간장애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즉 간 안에 철의 침착이 높은 경우에서는 간염수치(ALT)가 증가되고, 또 간섬유화가 진행되고 더욱이 C형 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에 철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C형 만성 간염에서는 철 분 제한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① 헴철과 비헴철 : 고기나 조개류 등에 들어있는 철은 헴철로써 2가이기 때문에 빨리 흡수가 됩니다. 이에 반해서 야채나 해초류 대두에 들어있는 것은 비헴철로써 3가이기 때문에 그대로 흡수가 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야채나 대두에 들어있는 철쪽이 흡수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간질환 환자에는 적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을 제한하면 철 이외의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또 식사내용이 떨어져서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특히 인터페론 치료 중에는 부작용에 의해 식욕이 저하되고 체중감소를 가져오는 환자가 많습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인터페론 치료 중에는 철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대량 섭취하는 것만 피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② 리바비린과 빈혈
C형 만성감염 환자들은 소위 건강식품이라고 하는 영양 보조식품을 복용하는 예가 많은데 그와 같은 건강식품들은 대부분 철 함류량이 높은 것이 문제라서 반드시 철함유량을 체크하고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리바비린을 병용하는 경우에는 리바비린으로 인한 용혈성 빈혈이 생기는데 환자는 빈혈이 있다고 해서 빈혈을 개선하기 위해 철분제재를 자기 멋대로 처방 복용하는 예가 많습니다.
리바비린에 의한 빈혈은 다시 말하지만 철 결핍성 빈혈이 아니고 리바비린 때문에 적혈구가 파괴되는 용혈성 빈혈이기 때문에 리바비린 투여량을 줄이는 것이 치료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에 처방에 따라 빈혈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간경변증 환자에서는 간에 저장되어 있는 당원(글리코겐)이 대단히 적어서 짧은 시간이라도 금식을 하게 되면 저혈당에 빠질 수 있어 장기간의 금식은 절대 금물이며 항상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과영양이 되지 않도록!
최근 지방간과 인터페론 저항성 혹은 항고지혈증 치료약과 인터페론 병용치료에 유용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 간염은 그 자체로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시켜 식후에 고혈당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페론 치료에 의해서 식욕저하를 가져온 상태에서는 식사섭취 에너지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식욕저하를 나타내지 않은 환자나 인터페론 전보다 비만이 될 경우는 과영양과 비만 영양 지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페론 치료 중 식사요법
1) 하루 3번 규칙적으로 식사
2) 지방이 적은 양질의 단백질 식사
3) 비타민, 미네랄을 많이 섭취
4) 철분이 많은 음식(비교적 건강식품들이 여기에 속함)을 치료 중에는 되도록 피하고
5) 밥맛이 좋아도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