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형 간염 치료 어디까지 왔는가?
어제 가까이 지내는 서울 삼성 의료원 간 전문의 몇 분과 최근 유럽 간학회 다녀온 이야기, 최근 C형 간염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앞으로 C형 간염 환자분들에게 희소식이 될만한 몇가지 이야깃거리가 있어 환자분들이 조금 뜸해진 시간을 이용해 두서없이 몇자 적습니다.
지난 4월 말에 있었던 유럽 간학회에서는 C형 간염 치료에 있어 최근 가장 "핫잇슈"가 바로 인터페론 주사 없이 C형 간염 치료를 할 수 있는 즉 B형 간염 치료처럼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써 과연 치료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아직 임상 대상자 수가 10여 명 정도로 적기는 하지만 그 결과는 90% 이상 완치율을 보였다고 하니 정말 C형 간염 치료에 괄목한 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고 현재 인터페론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했거나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했던 고령 환자들에게는 더 할 수 없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치료의 적응증이 넓어지다 보니 쉽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차 치료에 실패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원 치료에서도 약 60 %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가슴이 뛰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대학 병원과 저희 병원에서도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1b형 간염 치료에 있어 1차 치료에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치료를 M ** 회사에서 주관을 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이 계통의 약들은 외국에서 일찌감치 임상한 결과 기존의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병용치료한 것보다 한가지 약( 보세프레비어던 텔라브레비어던) 을 더 쓰다 보니 부작용이 더 심한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 도중 탈락한 환자들이 의외로 많아 이제 치료를 시작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치료에서 완치되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보니 환자나 의사분들이 보다 약제복용이나 식이 섭취등을 철저히 하셔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장을 빌어 만약에 이번 임상시험에서 제외되었거나 아니면 이번 치료에서도 실패하더라도 처음에 이야기 했던 경구용 C형 간염치료제가 치료제로써 시판되기전 마지막 임상 검사인 3상 검사를 하는중이라 2-3년 안에 곧 나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절대 실망하지 마시고 좋은 날이 오기를 같이 기대 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