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좋을까 ?
몇해전인가 비타민 C가 고혈압, 심장병에 좋다고 매스컴에서 한창 떠들던 때 시중 약국에서 비타민 C 구하기가 어려웠었던 때가 기억나실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들어서 예전과 달리 웰빙 무-드를 타고 비타민음료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연 비타민은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좋은 것일까요?
비타민은 아주 적은 양이지만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아주 쉽게 일어날 수 있도록 촉매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더라도 골고루 잘 선택하여 먹지 않으면 영양의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칠 수가 있듯이 비타민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해를 끼칩니다. 요즈음 비타민 C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선전되어 이 비타민의 섭취가 늘고 있는데 어느 비타민이나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비타민 C만을 중요시해서는 안됩니다.
비타민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체계를 높이는 작용이 있고 부족하면 괴혈병, 각기병 등의 질병을 야기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활성 산소 억제, 기미 및 주근깨 방지, 멜라닌 색소 억제 등의 작용이 있지만 간혹 과량의 비타민C는 설사와 복통, 신장 결석, 요로 결석과 통풍 등의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결석이나 통풍 증세가 있다면 비타민C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비타민 성분자체에는 칼로리가 없지만 비타민 음료도 다른 음료와 마찬가지로 단맛을 내기위해 당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과다섭취는 고열량을 야기할 수가 있고, 포도즙도 역시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과다 섭취시 밥맛을 잃게 할 수 있고 위산분비를 촉진해 위궤양과 같은 위장질환과 당뇨와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비타민 섭취방법은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것인데 평소 과일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따로 비타민 C를 따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타민은 물에 녹는 것과 기름에 녹는 것으로 구분하는데 물에 녹는 것들은 필요한 양만큼만 쓰이고 나머지는 배설되지만 기름에 녹는 것들은 배설되지 않고 축적되어 너무 많을 때는 오히려 독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는 시력을 보호하고 병의 회복과 성장을 도우며 피부나 머리카락, 뼈, 잇몸 등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과다 복용하면 독성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오히려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과 발목이 부을 수 있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뼈가 약해지며 머리카락이 빠지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인 2000~2500IU 이상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가 과다복용할 경우 기형아를 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임산부는 조심해야 합니다
비타민뿐만 아니라 무기질인 칼슘은 우리 몸의 뼈와 연골, 치아조직 형성에 필요한데 성장기 칼슘부족은 성장장애나 구루병을 일으킬 수 있고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담당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근육경련 증상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외에 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 대장암과 같은 성인병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지만 칼슘도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과다섭취시에는 복부팽만감, 변비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신장기능 이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루 1~2잔의 우유 정도로써 뼈 건강은 물론이고 성인병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