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경변증을 진단하기 위해서 필요한 검사
간경변증의 진단
간경변 시기에 이르면 만성간염과 달리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외관상 정상인과 별 차이가 없을 만큼 구별이 되지 않는 분도 많고 일부 환자들은 오랜 기간 간염을 앓아서 얼굴빛이 검으면서 탄력이 없어 병색이 완연한 경우도 많아 임상적으로는 간경변증이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심한지를 정확히 진단할 수가 없습니다. 간경변증에 대한 가장 확실한 검사는 복강경 검사나 간 조직검사가 있습니다. 복강경 검사는 배에 조그마한 구멍을 내어 그 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 간을 직접 관찰하는 검사법으로 간의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보이면 간경변증으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는 간섬유화와 결절 등의 소견이 관찰되면 간경변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들은 환자의 복부에 구멍을 내거나 간에 직접 주사침을 넣어야 하는 부담감을 환자에게 주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외래에서는 혈액검사, 초음파, 간 동위원소, CT 소견을 종합하여 대개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혈청 효소 : 중요한 효소로는 GPT, GOT, 알카라인-포스파타제, 감마-GTP 등이 있고 만성간염 시기와 달리 효소치는 그다지 높지 않아 대개 정상이거나 정상의 2배 이내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GOT. GPT 수치가 정상에 가깝다고 병이 호전된 것으로 절대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② 혈청 빌리루빈 수치 : 통상 황달을 반영하는 검사치로써 간경변증에서는 잔여 간 기능의 정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검사입니다.
③ 혈청 단백질 검사 : 혈청 응고 단백, 알부민, 글로불린, 알부민/글로불린 비(比)등이 있습니다. 단백대사는 간 기능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혈청 단백질의 감소는 바로 간경변증과 같은 만성 간질환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알부민은 간에서만 만들어지는 주요 단백질인데 간경변증과 같이 기능을 하는 간세포수가 감소된 경우는 충분히 알부민을 합성하지 못하게 되어 혈청 알부민 수치가 낮아집니다. 그러므로 알부민 수치는 잔여 간 기능의 정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혈청 빌리루빈과 같이 간경변증을 진단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④ 프로트롬빈 시간 : 간세포에서 혈액응고 인자를 만드는데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는 혈액응고 인자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서 혈액응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프로트롬빈 시간은 혈액응고 시간을 직접 측정하는 검사이고 잔여 간 기능을 평가하는 민감한 지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⑤ 면역 글로불린 측정 : 간경변증에서는 IgG 및 IgA 증가를 볼 수 있고 특히 IgG 증가가 대표적입니다.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시에는 특별히 IgM이 증가하고 알코올성 간경변증일 경우는 IgA 증가를 볼 수 있습니다.
⑥ 혈청 총 콜레스테롤 및 콜린에스테라제 측정 : 간경변시에는 모두 감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