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경변의 진단과 간초음파
간경변증의 진단
간경변증은 대개 진찰 소견만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비장이 만져지거나 명치끝에 울퉁불퉁한 간이 만져지면 간경변증을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초음파가 널리 보급되면서 간초음파는 간경변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방사선학 검사이며 가장 친숙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간초음파는 간경변 검사 시 간의 크기, 간실질의 매질 정도, 간형태의 변화, 복수, 문맥 내의 혈전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간경변증의 초음파 소견은 정상 간실질의 매질이 비단처럼 균질하게 보이는데 비해 간경변증에서는 섬유화와 재생 결절에 의해 전반적으로 거친 삼베 마냥 불규칙하면서 거칠어 보이고 심지어 육안적으로도 결절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복수가 있으면 표면의 결절이 보다 선명히 관찰됩니다. 그러나 간경변에서 보이는 간실질의 매질 정도는 주관적인 면이 많아 임상에서는 간 용적의 변화를 간경변증의 진단에 보다 객관적인 지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간경변에서 간 용적은 전반적으로 감소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간좌엽이 비대하며 우엽이 위축되어 보입니다. 그밖에 간변연이 둔하게 변하고 얀이
간초음파는 문맥 고혈압으로 인한 복수, 간암과 같은 동반된 합병증을 진단하는데도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문맥의 직경이 15 mm 이상으로 측정되고 비장이 커져 있으면 문맥고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 환자는 간경변의 진행경과를 확인하고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반드시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반복해서 받아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