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경변증 환자는 왜 소화불량이 잘 생기나요?
by 안수열 원장2022.11.16
소화불량은 간경변증 환자에서 빈번히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불량이라고 막연하게 표현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식사 후 조기에 포만감을 느끼거나, 식사 후 더부룩함을 느낀다거나 또는 복부의 팽창감을 느끼게 됩니다.
소화불량은 대부분 점심이나 저녁을 먹은 후에 잘 발생합니다. 간경변증 환자에서 소화불량이 생기는 원인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과 췌장의 소화액 분비 기능 자체가 현저히 감소되어서도 생기지만 담즙과 췌장액 내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과 단백질의 소화와 흡수에 관여하는 지방분해효소, 단백분해효소의 양도 역시 감소되어 있어 그 결과로 지방과 단백질의 소화 흡수의 불량이 생깁니다.
또한 간경변증이 진행되어 문맥압 항진증이 발생하면 위장관 주위로 피가 고여 장운동이 떨어지는데 그 결과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떨어지고, 장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장내세균에 의해 가스가 차게 되면 복부팽만이 생기게 됩니다.
간경변증의 말기가 되면 통상 대량의 복수가 생기고 저 칼리움혈증 그리고 간과 비장이 커짐으로써 복부팽만이 생기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