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혈이 없는 정맥류도 모두 치료해야만 하나요?
by 안수열 원장2022.11.15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출혈한 적이 없는 식도정맥류라도 관찰된 지 1년 이내에 10-40% 환자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출혈의 위험성이 높은 환자를 내시경으로 미리 식별해 내는 것은 임상적으로 대단히 중요합니다. 간경변증 환자에서 내시경으로 식도정맥류가 있는지 확인되고, 정맥류 크기가 크거나 적색으로 보이는 경우는 출혈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내시경으로 미리 정맥류를 제거함으로써 출혈을 방지하고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보고 되었지만 정맥류를 가진 모든 환자가 출혈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맥류가 있는 환자들 중 매년 10~15%의 환자가 출혈을 하게 되고 큰 정맥류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서는 매년 20~40%에서 출혈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출혈을 하기 전에 미리 예방적으로 내시경으로 정맥류를 없애는 것은 다소 논란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문맥압을 떨어뜨려서 식도정맥류 출혈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내시경적 치료가 아닌 ‘프로프라놀롤’ 이라는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제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이 약도 간경변증 환자의 일부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임상에서는 이 약을 쓸 수 없는 천식 환자, 심장환자를 제외하고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